[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성매매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고 활동을 중단했던 가수 지나가 10년 만에 가요계 복귀를 예고했다.

지나는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팬 투표 결과를 공개하며 첫 리메이크곡으로 ‘꺼져줄게 잘 살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투표를 집계한 결과 첫 번째 리메이크곡이 공식적으로 결정됐다”며 “현재 리메이크 버전을 작업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여러분의 메시지를 읽으며 이 노래가 저 자신을 포함해 얼마나 많은 분께 큰 의미였는지 다시 한 번 깨달았다”며 “준비가 됐을 때 여러분께 들려드릴 생각에 설레고, 솔직히 조금 울컥하기도 한다”고 심경을 전했다. ‘첫 번째 리메이크’라는 표현을 사용해 향후 추가 음악 프로젝트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꺼져줄게 잘 살아’는 2010년 발표된 지나의 데뷔곡으로, 데뷔 한 달 만에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대표곡이다.

지나는 2015년 재미교포 사업가 등과 성관계를 맺고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호감을 갖고 만난 사이”라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2016년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고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이후 캐나다에 정착해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을 이어왔다. wsj011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