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코미디언 출신 배우 박보미가 세상을 떠난 아들을 추억했다.
5일 박보미는 자신의 채널에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기도해 주시고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 정말 많이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시몬이는 정말 많은 사랑을 받고 천국으로 갔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박보미는 “그리고 보내주신 메시지에 전부 답을 드리진 못했지만 정말 많은 위로와 감동을 받았습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우리 시몬이는 정말 착하고 천사 같은 아기였어요. 천사 시몬이를 꼭 기억해 주세요”라고 전했다.
사진에는 “시몬아, 우리 모두 널 사랑해”라고 적힌 풍선이 담겼다.
박보미는 지난달 “갑작스러운 열경기로 심정지가 왔었는데 40분의 심폐소생술 끝에 기적처럼 가족들을 위해 심장이 뛰고 있어요. 지금은 아주 깊은 잠에 빠져있어요”라며 “기도의 힘이 필요해요. 많이 기도해 주세요”라고 아들의 위독한 상황을 알린 바 있다.
박요한도 “저와 보미는 시몬이에게 더 많은 사랑 주려고 모든 힘을 쏟고 있어요. 깊고 편한 잠을 자고 있는 시몬이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박보미는 2020년 12월 축구선수 출신 박요한과 결혼해 지난해 2월 아들 시몬 군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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