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9월 30일까지 폭염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폭염대책 TF팀 운영

마을회관·경로당, 읍·면사무소 등 30개소 무더위 쉼터로 지정

횡단보도 및 유동 인구 많은 장소에 그늘막 설치

[스포츠서울ㅣ양구=김기원 기자] 양구군(서흥원 군수)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폭염 대응 종합대책을 수립, 오는 9월 30일까지 총력 대응에 나선다.

먼저, 양구군은 폭염 대비 범정부 차원의 대응체계 확립을 위해 총괄상황반과 건강관리지원반 등 2개 반 7명으로 구성된 폭염대책 TF팀을 운영해 폭염상황 총괄 관리와 상황관리 및 대응 등 핫라인 유지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또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관내 마을회관·경로당, 읍·면사무소 등 30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하고, 냉방기기와 비상 구급품 등을 구비하였으며, 폭염 심각 단계 발령 시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주말 및 휴일 개방을 확대하고, 운영시간을 연장할 계획이다.

무더위 저감을 위해 신호대기 횡단보도와 유동인구가 비교적 많은 장소 35개소에 그늘막을 설치하였고, 열섬현상 완화를 위해 폭염 예비특보 및 주의보, 경보 발효 시 수시로 도로 살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재난 도우미도 운영한다. 폭염 특보 시 수시로 취약계층의 건강 상태와 안부를 확인하고, 폭염 행동 요령과 응급처치 요령 등을 사전에 숙지해 폭염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폭염 대비 취약 사업장 및 농축산·어업 분야 근로자 휴식시간 운영을 권고하고, 기상정보 및 대응 요령 등 폭염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전파하여 여름철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박금배 안전총괄과장은 “올 여름도 극심한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군민들의 인명피해,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며, “군민들께서도 폭염 시 야외활동을 자제해주시고,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하여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대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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