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서울 금천구청 여자탁구단이 지방자치단체팀들 중 여자부 최강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8일 강원도 인제군 다목적체육관에서 계속된 2023 춘계회장기 실업탁구대회 마지막날 여자단체전(내셔널리그 소속팀) 결승.

추교성 감독이 이끄는 금천구청은 신생 화성시청(감독 김형석)을 매치스코어 3-1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금천구청은 올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내셔널리그 여자부 통합챔피언에 올랐던 강호다.

금천구청은 이날 1단식에서 강희경이 화성시청 김하은에 2-3으로 지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2단식에서 에이스 송마음이 지은채를 3-0으로 꺾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복식에서 금천구청은 송마음-이다솜이 박주현-김하은을 3-1로 제치며 승기를 잡았고, 단식에서 이다솜이 김하나를 3-0으로 물리치며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금천구청은 여자복식과 혼합복식에서도 우승자를 배출했다.

금천구청 선수들끼리 맞붙은 여자복식 결승에서 이다솜-홍순수가 송마음-정유미를 3-0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혼합복식 결승에서는 정유미가 김예능(서울시청)과 짝을 이뤄 송마음-김민호(서울시청)를 3-2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여자단식 우승은 이영은(양산시청)이 가져갔다. kkm100@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