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3명의 선수를 팔 계획을 세웠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7일(한국시간) ‘에릭 텐 하흐 감독이 2억 6000만 파운드(약 4315억원)라는 거액을 정리의 일환으로 13명의 선수에 대한 제안을 기꺼이 들을 것이라고 한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아직 구단 매각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았다. 글래이저 가문은 지난해 11월부터 맨유를 팔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카타르 자본를 비롯해 몇몇 부호들이 인수 의사를 내비쳤다. 카타르 자본은 계속해서 제안을 하고 있으나, 글래이저 가문에 마음에 들지 않는 모습이다.

매각 절차가 지지부진하면서 이적 시장에서도 맨유는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해리 케인은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의 강한 반대로 벽에 부딪혔다. 그러는 사이 13명이 이번 이적시장의 맨유 살생부에 올랐다.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우선 맨유는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 공격수 제이든 산초마저 시장에 내놨다. 앙토니 마샬, 스콧 맥토미니도 마찬가지다. 여기에 할인 판매도 한다. 여기엔 도니 판 더 비크, 안토니 엘랑가, 프레드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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