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삼화제지㈜, 대가파우더시스템㈜, 금전기업㈜, 보성파워텍㈜, ㈜동남사, ㈜백조씽크, 디에스알제강㈜ 등 7개 업체는 45년 이상 장기간 건실한 기업 운영으로 사회에 기여한 바가 크고, 세대를 이어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우리나라 대표 중소·중견기업으로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인증한 명문장수기업입니다.
명문장수기업 확인제도는 중소·중견기업 성장의 바람직한 모델을 제시하고, 경제·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범기업이 존경받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16년 도입했고 총 37개 회사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확인받았어요.
통계청에 따르면 건설업, 부동산업, 금융·보험업을 제외하고 45년 이상 운영한 명문장수기업 대상은 2020년 말 현재 4857개 회사가 있다고 합니다.
중소·중견 장수기업은 최대 600억원 가업상속공제를 받아서 상속세 부담 없이 안정적인 경영을 승계하는 사전 컨설팅을 받아야 해요.
가업상속공제 대상자는 5000억원 미만 중소·중견기업으로 가업 영위 기간이 10년 이상은 300억원, 20년 이상은 400억원, 30년 이상은 600억원까지 상속재산 공제를 해줍니다.
요건은 업종을 그대로 유지하는 개인기업, 법인기업이 가능하며 법인은 상속인이 최대 주주 지분을 40%(상장법인 20%) 이상 유지하고 10년 이상 보유해야 하며, 대표이사에 3년 이내 취임하고 5년 이상 유지하고, 정규직 근로자 수 또는 총 급여액을 5년 통산 90% 이상 유지해야 해요.
40년간 회사 경영에만 매진, 기업이 커 가면서 현금보유액도 늘어나 과다 보유하는 경우는 일반 자산으로 분류되어 가업 자산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세제 혜택이 감소하므로 과다하게 보유하고 있는 현금으로 사업용 고정자산을 매입하여 가업 자산 비율을 높인 후 가업 승계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업을 승계받을 자녀가 해외 현지에서 거주하며 해외법인의 현지 영업과 납품 관리를 하는 등 가업에 종사하는 경우는 가업승계 증여세 과세특례는 거주자에게만 적용되기 때문에 자녀의 생활 기반이 해외라면 비거주자에 해당하여 가업승계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없어요.
가업승계를 계획하고 있다면 국내 거주자 요건을 갖추어야 하므로 가업승계 받을 자녀는 가업승계 전에 국내에 주소를 두거나 183일 이상 거주해야 합니다.
의약품 도매업을 10년 이상 운영하는 중소기업이 최근 신약 개발로 의약품 제조를 추가할 예정인 기업은 매출이 큰 업종이 주업종이며 주 업종을 10년 이상 계속 유지하여야만 가업승계 세금 혜택이 가능해요.
앞으로 의약품 제조 매출 증가하여 주업종이 도매에서 제조로 변경되어 가업 영위 기간이 단절될 수 있으므로 신약을 개발하는 제조업은 미리 별도 법인을 설립하여 가업승계 받아야 최대로 세금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오랜 기간 경영한 회사의 주식을 2년 전 자녀에게 증여하였으나, 자녀는 아직 경영 경험이 부족해 가업 주식을 증여받은 자녀가 수증일로부터 3년 내 대표이사에 취임하지 못하면 사후관리 위반으로 가업승계 증여세 공제 세금을 추징당할 수 있어요.
이런 경우는 아버지와 아들 모두 대표이사 공동대표 제도를 활용하여 아들과 공동경영 하여 세금 추징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가업을 상속세 부담 없이 안정적으로 승계하고 싶은 중소·중견기업인은 사전에 가업승계 컨설팅을 꼭 받아서 계획을 세우고 이행하고 사후 요건을 지켜서 혜택을 챙겨야 합니다.
[스타稅스토리]는 국세청 출신 베테랑 박영범 세무사가 생생하게 들려주는 인기 연예인 및 스포츠 스타들의 세금과 관련한 실제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