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KBO를 대표하던 홈런왕 심정수의 아들 케빈 심이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서 애리조나의 지명을 받았다.
샌디에이고대학에서 뛴 케빈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루멘 필드에서 진행된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서 5라운드 전체 148순위로 애리조나의 지명을 받았다.
케빈은 2023년 타율 0.298, 13홈런, 40타점, 44득점, 9도루를 기록했다. 주포지션은 3루수이고, 1루수와 2루수, 좌익수까지 소화하는 멀티플레이어다. 2022년에는 타율 0.292, 52득점, 12홈런, 57타점 52득점, 8도루를 기록했다. 웨스트코스트 컨퍼런스 이주의 선수 2회, 2022 올컨퍼런스 퍼스트팀, 2023 올컨퍼런스 새컨드팀에 선발됐다.
케빈의 주포지션은 3루수지만, 1루와 좌익수, 2루수도 소화하며 다양한 수비 위치를 소화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148순위로 지명된 케빈은 42만 1100달러의 계약금을 받는다. iaspir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