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전다빈이 건강검진 결과를 공유했다.

28일 전다빈은 자신의 채널에 “32살 인생 첫 건강검진을 받았다. (걱정되고 무서워서 언니 꼬셔서 같이 받음 ㅋㅋ)”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전다빈은 “생일에 맞춰 결과지가 도착했고... 글이 많다... 영 뭐 많이 쓰여있다”라며 “CPK 수치가 일반인보다 매우 높아 재검이 떴다”라고 전했다.

CPK(크레아틴 인산 활성효소)는 뇌와 심근, 골격근 등 여러 조직에서 발견되는 효소로 주로 근육을 수축할 때 사용되는 것이다. 하지만 뇌, 심근, 골격근이 손상되면 피 속으로 나와 혈액 검사에서 수치가 높게 나올 수 있다. 고강도 근력 운동을 하거나 부동자세를 오랫동안 하는 경우, 평소에 운동을 하지 않다가 갑자기 근육을 과하게 사용하는 경우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CPK 정상 수치는 남성이 55~170U/L, 여성이 30~135U/L이다.

전다빈은 “운동 중단하라고 하는데 콜레스테롤 수치 높다고 고기 잘 못 끊는 것처럼 난 그냥 살 테지...? ㅋ”이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갑상선이며 자궁이며 근종에 난리도 아닌. 겉은 지바겐인데 속은 티코... 그쯤인듯싶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결과지 본 엄마 : ‘술을 작작 먹어라’. 울 엄만 나의 모든 병이 술이라고 생각하는 바이다. 간은 멀쩡한데”라며 “아 오늘도 술 마실 예정. 내일도 마실 예정~ 알콜 수혈 오래 하고 재밌게 살아야지”라고 전했다.

팬들은 “안돼요. 지금 30초반이라 그래도 나이가 버텨주는 겁니다. 40대가 뭔데 라고 할 수도 있지만 진짜 나이 앞자리에 4자가 달리는 순간 여기저기 아파요 ㅠㅠ 건강이 제일 1번이 되어야 합니다” “아프면 안 된다. 건강해야 술도 오래 먹는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전다빈은 MBN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 3’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소속사 이엘파크와 전속계약했으며, 현재 필라테스 강사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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