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네이마르가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의 제안을 받았다.

네이마르는 파리생제르맹의 핵심 자원이다. 파리생제르맹으로 이적한 이강인과 ‘절친’ 케미를 뽐내기도 했다. 그는 전북 현대와 프리시즌 매치에도 참가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득점까지 맛봤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개막을 앞두고 사실상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구상에서 빠졌다.

프랑스 매체 ‘RMC’는 ‘네이마르와 베라티가 구단 마지막 훈련 세션에 불참하고, 공식 미디어 데이에도 초청되지 않았다’라며 ‘이후 루이스 캄포스 단장과 루이스 엔리케 감독을 만나 차기 시즌 구단이 그들에게 의지하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보도했다. 사실상 2023~2024시즌 파리생제르맹의 구상에서 빠진 셈이다.

더불어 13일 열린 파리생제르맹의 프랑스 리그1 개막전에도 나서지 않았다. 이강인은 선발 출전해 82분을 소화하며 데뷔전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네이마르는 여러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우선 바르셀로나(스페인) 복귀가 가장 먼저 예측됐다. 네이마르는 파리생제르맹으로 이적하기 전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함께 바르셀로나의 주축 구실을 했다.

네이마르와 파리생제르맹의 계약은 2025년 여름까지다.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최대 3년을 더 뛸 수 있다. 또 급부상한 팀이 있다. 바로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이다. 알 힐랄은 거대한 자금을 이용해 빅네임들을 영입하고 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3일(한국시간) “네이마르와 알 힐랄이 이미 접촉했다. 공식 문서와 함께 협상 중이 진행 중”이라며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가 합류하지 않는다면 주앙 펠릭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영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beom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