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경무 전문기자] 사우디아라비아의 알힐랄이 삼바스타 네이마르(31)와 계약을 완료했다고 15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네이마르는 알힐랄과 2년 계약을 했는데, 전 소속팀 파리생제르맹(PSG) 때 받던 연봉(2500만유로=365억원)의 6배인 1억5000만유로(2192억원)를 받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알힐랄은 이적료로 9000만유로(1315억원)를 PSG에 지급한 것으로 추산된다.

네이마르는 알힐랄과 계약한 뒤 “유럽에서 많은 것을 이뤘고, 특별한 시간을 즐겼다. 하지만 항상 글로벌한 선수가 되고 싶었고,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도전과 기회로 나 자신을 시험하고 싶었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나는 새로운 스포츠 역사를 쓰고 싶다. 사우디 프로리그는 현재 엄청난 에너지와 자질을 갖춘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수년 동안 사우디에서 뛰었던 브라질 선수들의 긴 명단을 내가 따르고 있다는 것을 많이 듣고 알게 됐다. 그래서 사우디는 내가 원하는 곳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알힐랄의 파하드 빈 사드 회장은 네이마르에 대해 “글로벌 아이콘”, “막을 수 없는 공격력”이라고 부르며 그의 입단을 환영했다.

네이마르는 알힐랄에서 전 울버햄프턴 주장 루벤 네베스, 전 첼시의 센터백 칼리두 쿨리발리 등과 호흡을 맞추게 된다. kkm100@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