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엔도 와타루(슈투트가르트)가 리버풀로 이적한다.
리버풀은 미드필더 보강을 원했다. 조던 헨더슨과 파비뉴가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났다.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와 도미니크 소보슬라이를 영입했지만, 다소 부족했다. 여기에 리버풀이 원하던 카이세도와 라비아를 영입 리스트에 뒀다. 하지만 리버풀은 영입 경쟁에서 첼시에 밀렸다. 결국 리버풀은 눈을 돌렸다. 와타루 영입에 박차를 가했고 메디컬 테스트까지 마친 것으로 보인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8일(한국시간) ‘리버풀이 새로운 미드필더 와타루 영입에 다가섰다. 이미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다. 조만간 사인을 한 뒤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슈투트가르트는 이미 지난 17일 공식 SNS를 통해 와타루의 이적을 기정사실화 했다. 세바츠찬 회네스 슈투트가르트 감독의 말을 빌어 “구단에서 와타루의 협상을 허가했다. 와타루는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영국으로 이동했다. 30살의 나이에 와타루는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로 합류할 기회를 얻었다. 그의 꿈이었다”고 말했다.
와타루의 이적료는 1900만 유로(약 276억 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와타루는 슈투트가르트와 일본 축구대표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으나, EPL에서 통할지는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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