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인턴기자] 가수 비욘세가 산타 클라라시의 명예시장이 된다.

2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시의회와 리사 길모어 시장은 “가수 비욘세가 30일 새로운 명예 시장으로 추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명예시장 추대는 30일 열리는 비욘세의 르네상스 월드투어가 영향을 미쳤다. 산타클라라시 내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수많은 팬들이 산타클라라로 모여들면서 경제효과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길모어 시장은 “비욘세에게 명예시장 직함과 함께 우리 도시의 열쇠를 수여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그의 경제적 효과와 예술적 영향력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산타 클라라시가 가수에게 명예 시장을 선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30일, 31일 테일러 스위프트의 에라 투어를 보기 위해 6만 5000명의 팬이 집결했을 때도 산타 클라라 시 측은 스위프트에게 명예 시장직을 수여했다.

시 관리자 로반 그로반은 “리바이스 스타디움은 우리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지역을 활성화시키는 비욘세와 같은 예술가와 세계적 수준의 이벤트를 개최할 수 있는 놀라운 자산”이라고 감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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