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트남, 몽골 등 7개 국가, 27명으로 구성
에스엔에스 통해 유학생활과 전라북도를 모국에 홍보 역할
[스포츠서울ㅣ김기원 기자] 전북도가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활성화를 위해 도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27명을 ‘제이비(JB) 외국인 유학생 서포터즈’(이하 서포터즈)로 14일 위촉했다고 밝혔다.
서포터즈는 전북도내 대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중 성적 우수자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용도가 높은 학생을 선발했다. 서포터즈로 선발된 학생은 2024년 1월까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해 전라북도 및 도내 대학에서의 유학생활을 홍보하게 된다.
이날 위촉식에는 베트남 등 7개국에서 서포터즈로 선발된 외국인 유학생 및 대학 국제교류 관계자들이 참석해 서포터즈 운영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서포터즈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후 전북도는 서포터즈들이 전북을 잘 알릴 수 있도록 도청 홍보물인 ‘얼쑤 전북’을 제공하고 월1회 서포터즈들에 전북을 알리는 시간을 제공하는 등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안내했다.
먼저 10월에는 임실군과 함께 전라북도 대표축제 중 하나인 임실N치즈축제를 찾고, 11월에는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가 추진중인 ‘운곡 람사르 생태탐방 레이스’에 참여하여 고창 운곡습지와 함께 고창읍성, 고인돌 유적지 등도 돌아볼 예정이다. 또 12월에는 겨울철 대표 관광지인 무주 덕유산과 함께 태권도원을 탐방할 계획이다.
또한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전라북도의 기관 및 기업을 소개하기 위해 도내 공공기관 및 주요 기업 탐방프로그램 운영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같은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서포터즈가 전북을 바로 알고 외국인의 시각에서 전북이 가진 매력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고스란히 반영하게 할 계획이다.
나해수 전북도 교육소통협력국장은 “유학생 서포터즈는 단순히 SNS에 정보를 업로드하는 역할이 아니라 전북을 해외에 알리는 민간 외교관이자 홍보대사다.”며, “앞으로 제이비(JB) 외국인 유학생 서포터즈가 도내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기여하는 것 외에도 가장 한국적인 전북이 가진 매력도 널리 알려, 전라북도가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포터즈에게는 ‘전라북도 외국인 유학생 지원 등에 관한 조례’에 의거 주거비도 지원한다. 지원기간은 9월부터 내년 1월까지 월20만원씩 1백만원을 1인당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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