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밀라노 원정을 떠난 뉴캐슬 유나이티드 팬이 흉기에 찔려 피로 뒤덮인 사진이 공개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0일(한국시간) ‘58세의 뉴캐슬 팬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전날 호텔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폭력 집단의 피습을 받았다. 깡패들이 휘두르는 칼에 팔과 등에 찔린 후 밀라노의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다”고 전했다.

뉴캐슬은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 시로에서 열리는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AC밀란과 맞붙는데, 이 과정에서 좋지 못한 소식이 전해졌다.

매체에 따르면 뉴캐슬 팬인 에디 맥케이는 아들, 친구와 함께 호텔로 돌아가던 중 나빌리 지역에서 8명의 깡패들을 마주쳤고, 그들이 휘두르는 칼에 팔 2번, 허리 1번을 찔렸다. 함께 있던 아들은 머리를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된 사진에 맥케이는 피로 뒤덮인 채 도로 위에 쓰러져 있었다. 의료진이 곧장 도착해 치료하는 모습까지 담겨 있었다.

뉴캐슬은 21년 만에 UCL 무대에 복귀했다. 지난시즌 리그 4위에 오르며 UCL 진출권을 획득한 뉴캐슬은 파리생제르맹(PSG), 도르트문트, AC밀란과 함께 F조에 묶였다. ‘죽음의 조’라 불리며 조별리그 통과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킥오프 전 좋지 못한 소식이 전해진 셈이다. kka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