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판매 네트워크 다변화 등 글로벌 판매 물량 늘릴 방침

[스포츠서울 | 원성윤기자] KG 모빌리티가 지난 22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된 평택공장 방문 행사에 헝가리와 체코, 슬로바키아, 루마니아 등 4개국 우수 딜러를 초청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평택공장 생산라인과 디자인 센터를 직접 둘러본 대리점 관계자들은 해외사업본부와 상품본부 관계자들과 미팅을 통해 해외 시장 별 현지 마케팅 및 상품 전략과 수출 계획을 공유하며 글로벌 판매 확대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또 KG 모빌리티가 현지 시장에서 2%대 수준의 시장점유율로 제품 경쟁력을 갖고 있는 만큼 국내와 해외 현지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토레스는 물론 이어 출시될 토레스 EVX의 상품성에 강한 기대감을 보이며 수출 물량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했다.

이 같은 초청 배경에는 KG 모빌리티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행보와 무관하지 않다. KG 모빌리티는 지난 1월 아랍에미레이트 NGT사와의 수출 계약을 시작으로 3월에는 베트남 FUTA 그룹과 KD 계약을 체결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SNAM사와의 KD 사업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KD 물량을 선적할 예정이다. 지난 7월에는 토레스 유럽 론칭 행사에 곽재선 회장이 직접 참석해 현지 대리점과 간담회를 갖는 등 글로벌 현장경영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KG 모빌리티 관계자는 “수출시장에 대한 신제품 론칭 확대와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해외 딜러들의 판매물량 확대에 대한 기대가 높다”며 “앞으로 수출 판매 네트워크 다변화와 함께 해외 시장 별 맞춤형 제품 개발 그리고 신규 시장에 대한 진출 확대를 통해 글로벌 판매 물량을 더욱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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