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대비 속초 한화리조트(271.44%), 양양 한별마을(286.93%)방문 증가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관광재단은 빅데이터 기반의 강원관광 동향분석을 통해 8월 강원도 방문 전체 관광객은 1,710만여 명이며 전월 대비 16% 증가, 전년 동월대비 소폭 감소(-3%)하였다고 밝혔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관광객수는 해외여행인구가 급증한 영향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간 대비 0.5% 상승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전년 동월 대비 외국인 관광객 수로는 174% 증가하였으며 국가별로는 대만, 홍콩, 러시아, 인도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는데 이는, 코로나 19 이후 국제관광 재개와 외항사들의 국제선 공급 증가에 따른 결과로 추정된다.
시군별 방문객의 경우 전월 대비 18개 시군이 모두 증가하였으며, 특히, 여름휴가 기간인 8월 한달간 강릉시(360만여 명), 춘천시(294만여 명), 원주시(291만여 명), 속초시(286만여 명), 평창군(207만여 명) 방문이 두르러 졌다.
8월 관광소비는 약 2,517억 원으로 전월대비 약 23.9% 증가를 기록하였으며, 그 중 숙박비의 증가율이 65%로 가장 높았으며 식비가 15.7%로 두 번째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모든 층에서 관광소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눈여겨볼 관광지 분석에 따르면, 속초 ‘한화리조트 설악’ 방문객은 전년동월 대비 방문자수가 약 271.44% 증가하였으며 주요 증가 요인은 ‘워터밤 속초’, ‘여름 휴가’ 등의 수요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양양의 ‘한별마을’ 방문객은 전년동월 대비 약 286.93% 증가하였으며, 여름 휴가를 위해 시원한 장소를 찾는 관광객들이 ‘계곡근처 캠핑’을 선호한 것으로 보여진다. 방문객 중 30대가 24%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으며 40대가 20%, 20대가 19%, 50대가 18%로 나타났다.
영월의 ‘예밀와인 힐링센터’ 방문객은 전년 동월 대비 약 453.11% 증가하였으며, 50대 및 60대가 각각 24%, 70대 이상이 14% 차지하였다. 다소 높은 연령대의 수요가 많은 것은 정적이면서도 이색적인 체험의 관심 증대로 주원인으로 분석된다.
강원관광재단 강옥희 대표이사는 “여름뿐만 아니라 1년 내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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