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조선대학교(총장 민영돈)는 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인 ‘주얼리 산업의 고부가가치화 및 경쟁력 강화사업’(사업단장 주성민)의 일환으로 2023년 홍콩 국제 주얼리 전시회에 참가해 지역 주얼리 기업의 해외 마케팅을 지원하고 홍콩 현지 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등 광주 주얼리 산업 활성화를 위한 견인 역할을 톡톡히 했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고 광주광역시와 광주 동구에서 참여하는 2023년 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은 인구소멸 지역인 동구 주얼리 산업의 활성화 및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 혁신화와 성장촉진, 인식개선, 사업화 및 패키지지원 4개 분야 11개 프로그램으로 전주기적인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홍콩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된 ‘Jewellry & Gem WORLD HONG KONG 2023’은 세계 4대 메이저 전시회로써 아시아에서 가장 큰 주얼리 시장을 선점하면서 세계 주얼리 산업의 트렌드 변화를 읽을 수 있는 전시회이다.

전시회 참가 지원사업을 수행 중인 6개사(굿디자인, 골드앤화이트, 제이누이, 전남재료사, 은꽃, 황금나라)는 광주 주얼리 통합홍보관을 통해 기업의 우수한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으며, 중국, 인도, 두바이, 태국 등 전 세계 200여 곳의 바이어가 이곳을 찾아 상담을 진행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그 결과 약 $7000(약 946만원) 현장판매와 $300,000(약 4억원) 상당의 수출계약 성사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특히 21일에는 광주광역시 동구, 광주주얼리사업단, (사)광주귀금속보석기술협회와 홍콩을 대표하는 주얼리 협회인 Hong Kong Jewellery and Jade Manufacturers Association(이하 HKJJA)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광주와 홍콩의 주얼리 산업 발전 증진 및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고 공동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하는데 큰 의미가 있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광주주얼리사업단 소속 책임자 및 연구원, 광주 동구청 관계자, 광주 주얼리 기업 대표자, 홍콩 협회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의 주얼리 산업 현황 및 육성계획을 소개하고 지역 기업의 제품을 홍보하는 등 광주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및 발전을 위한 정보 공유의 자리로 마련됐다.

이 외에도 기존 해외 전시회 참여 및 수출기업 11개사와 해외판로개척구축을 위한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마케팅 역량 강화 및 글로벌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협업 체계 구축으로 수출 활성화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주성민 사업단장은 “이번 국제 최대 규모의 전시회를 통해 광주 주얼리 기업의 기술력과 70년동안 잠재되었던 광주 주얼리를 홍보하고 알리는 좋은 기회였다”며, “지역 주얼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박람회, 전시회 등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기업혁신과 성장을 지원하고 올해 말 예정되어있는 광주주얼리산업 비전선포식 행사를 개최하는등 광주 주얼리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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