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수지기자] 말과 귤의 본고장 제주 남원 의귀리(이장 양인호)가 제6회 제주 의귀 말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말축제는 옷귀마테마타운에서 진행되며 오전 10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약 40여 종의 말이 있는 옷귀마테마타운은 헌마공신 김만일 기념관과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승마체험장이다.
제6회 제주 의귀 말축제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어린이 노래 및 율동, 유소년 승마공연, 마술공연, 말 릴레이 경주 등의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이 진행된다. 체험행사로는 넉뚝빼기(제주 지역의 윷놀이), 깡통 마차 타기, 그림대회, 말 꾸미기, 말타기, 말먹이 주기와 같은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다. 가을을 맞아 코스모스 포토존과 말과 함께 사진 등의 사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준비되어 있다.
11시부터 14시까지는 스탬프 찍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운영본부, 버스킹, 코스모스 체험을 통해 스탬프 8개를 완성하면 무료로 ‘말 타고 사진 찍기’를 체험할 수 있다.
지난해 아이와 같이 온 가족들은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요소들이 가득해서 좋았어요.”, “아이들이 말먹이 주기 체험을 너무 좋아했어요.”라고 말했다. 신혼여행 온 관광객 부부는 “코스모스 포토존이 너무 이뻐서 가을에 오길 잘한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의귀리 마을 양인호 이장은 “세대 구분 없이 부녀회 청년회 등 마을의 모든 분들이 합심해 준비한 말축제로 승마체험뿐만 아니라 제주전통 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를 준비했다.”라며 “제주 남원에서도 더 깊숙한 의귀리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마을로 전통과 역사를 보존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 이후 두 번째 열리는 축제다. 추석과 개천절 연휴 이후 개최되어 여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제주 의귀 말축제는 의귀리마을회가 주최하며, 서귀포시와 한국마사회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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