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배우 고(故) 최진실이 세상을 떠난 지 어느덧 14년이 지났다. 10월 2일은 고인의 15주기가 되는 날이다.

고 최진실은 지난 2008년 10월 2일 세상을 떠났다. 1988년 데뷔한 이후 20년 만에 전해진 비보였다.

고인은 활동 당시 드라마 ‘약속’, ‘질투’, ‘별은 내 가슴에’, ‘그대 그리고 나’, ‘장미와 콩나물’, 영화 ‘마누라 죽이기’,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누가 나를 미치게 하는가’, ‘편지’ 등 다수의 히트작에 출연하며 대종상영화제 여우주연상, MBC ‘연기대상’을 수상하는 등 대중적 인기를 모았다.

그런 고인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대중은 큰 충격을 받았다.

사망 8년 전인 2000년 12월 야구선수 고 조성민과 결혼했던 고인은 슬하에 아들 환희와 딸 준희를 두고 가정을 꾸렸으나 결혼 4년여 만에 이혼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혼과 관련한 법적 공방 및 배우 생활에 대한 악플과, 그로 인한 우울증을 견디지 못한 최진실은 2008년 10월 2일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고 최진실의 사망 이후에도 비보는 계속 전해졌다. 2년 뒤인 2010년 남동생인 가수 겸 배우 최진영이 세상을 떠났으며, 이후 2013년 전 남편인 조성민까지 사망해 충격을 자아냈다.

고인의 사망으로 남겨진 두 자녀 최환희 최준희는 외조모가 양육을 맡아왔다. 어느덧 두 자녀가 성인이 된 가운데, 최환희는 가수 지플랫으로 데뷔해 활동 중이며 최준희는 인플루언서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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