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 국민고향정선(군수 최승준)의 가리왕산 케이블카 광장(북평면 중봉길 41-35 숙암역 일원)에서 열린 ‘2023 한국 치유관광 페스타’ 개막식이 뜨거운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10월 7일(토)부터 31일(화)까지 개최되는 ‘2023 한국 치유관광 페스타’는 웰니스(치유)관광 산업의 활성화를 이행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기획했으며 정선군은 첫날 개막식을 맡았다.
행사 현장에는 한글날을 낀 황금연휴의 첫 날이자 5일장날(정선아리랑시장 끝자리 2, 7일), 주말 장날이 겹쳐 정선군민과 관광객 1천5백여 명이 함께했다. 한국관광공사,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그리고 전국에서 참가한 웰니스 관광시설사가 사상체질 자가진단 테스트, 컬러링테라피, 요가, 호흡, 싱잉볼 명상체험, 기체조, 스트레스 측정, 가시광선 치료기 무료체험, 젠탱글 체험 및 액세서리 제작 등 평소 접하기 힘든 웰니스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방문객의 인기를 끌었다.
개회식 사전공연으로는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이 정선군의 자랑인 정선아리랑 소리공연을 선보였다. 오후 2시부터는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산업정책관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최승준 정선군수의 환영사와 현준태 강원특별자치도 관광국장, 이학주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본부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특별공연으로는 사운드테라피 공연과 국민가수 양희은과 박미선의 힐링 토크콘서트로 듣는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가수 임지훈, 박대우, 박강수가 ‘웰니스 관광도시 정선 가을 콘서트’를 준비해 뜨거운 박수와 함께 행사를 마무리했다.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산업정책관은 “올해 처음으로 전국의 230여개 지방자치단체를 검토해 첫 번째 치유(웰니스) 관광 도시로 선정된 아리랑의 본고장 정선에 와보니 그 자체로 힐링이 되는 것 같다”며 “바쁘고 힘든 일상에서 쉼의 시간을 담기에 정선만한 곳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학주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본부장은 “올해의 웰니스 관광 도시 정선에서 치유관광 페스타 개막을 알리는 의미 있는 행사를 개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관광공사에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정선을 포함한 우리나라의 웰니스 관광을 알리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3년 한국을 대표하는 웰니스 관광 도시 정선은 백두대간의 중심에 있는 대표적인 고원 도시로 천혜의 자연 환경을 간직한 곳이며,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에 등재된 한민족 모든 아리랑을 대표하는 정선아리랑의 무형문화 유산이 숨쉬는 곳이다”며 “깨끗한 공기에 숨만 쉬어도 치유가 되고 자연 풍경을 바라만 보고 있어도 마음이 안정되는 웰니스의 도시 정선에서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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