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벌써 구단 최고 인기 스타로 자리잡은 모습이다.

프랑스 매체 ‘RTL 스포츠’ 압델라 불마 기자는 19일(한국시간) ‘이번 시즌을 앞두고 파리생제르맹으로 이적한 이강인 현 팀 내 가장 많은 유니폼 매출을 보이고 있다’고 알렸다.

이강인은 큰 기대를 받고 지난 여름 파리생제르맹으로 이적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떠난 리오넬 메시의 뒤를 이를 자원으로도 주목받았다. 파리생제르맹이 8월 프리시즌 투어로 부산을 방문했을 때도 인산인해를 이뤘다. 그만큼 이강인의 인기는 국내외를 가리지 않았다.

파리생제르맹은 명색이 프랑스 최고의 팀이다. 메시에 이어 네이마르(알 힐랄)이 팀을 떠났지만 여전히 세계적인 선수가 많다. 킬리안 음바페를 비롯해 우스만 뎀벨레, 마르퀴뇨스, 아치라프 하키미 등 이 대표적이다. 이들을 제치고 이강인이 팀 내 가장 많은 유니폼 판매를 치른한 건 더욱 의미가 있다.

이강인은 실력으로도 손색이 없다. 9월에는 황선홍 감독이 지휘한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안게임이 끝난 뒤에는 곧장 성인대표팀에 합류해, 10월 A매치 2경기에서 3골을 넣는 등 맹활약했다.

곧바로 이강인은 파리생제르맹으로 합류해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한다. 파리생제르맹은 22일 홈에서 스트라스부르와 리그 경기를 치른다. 26일에는 AC 밀란(이탈리아)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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