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황철훈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대만 최대 국제관광박람회 ‘타이베이국제관광박람회(ITF)’에서 3~6일 한국관을 운영하며 한국관광의 매력을 알렸다.

공사는 대만 관광객 유치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국내 지자체와 RTO, 여행업계 등 40개 기관과 함께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테마로 65개 부스 규모의 한국관을 구성했다.

한국관은 전통시장, 미식, 겨울 스포츠, 관광거점도시 등을 모티브로 구성하고 넌버벌 공연단인 ‘점프’와 ‘두들팝’도 초청해 방문객의 이목을 끌었다. 또한 스탬프투어를 비롯해 포장마차, 인생네컷, 김밥·떡볶이 시식 등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18개 대만 여행사와 8개 국적 항공사가 한국관 상품 코너에서 방한 관광상품과 항공권 현장 판매를 진행한 결과 2500여 건의 판매 실적을 거두기도 했다.

또한 박람회 기간에 맞춰 대규모 온라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국내·외 17개 여행사 및 10개 항공사와 함께 ‘한국이라는 깜짝 선물!’이라는 주제로 방한상품과 항공권 구매객 대상 면세점 상품권과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한국관광 홍보 화력을 집중하기 위한 온·오프라인 광고도 추진 중이다. SNS뿐만 아니라 대만 버스 래핑 광고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프로모션 광고를 진행한다. 또한 타이베이와 가오슝 지하철 노선을 중심으로 ‘K-컬처 이벤트 100선’ 등 한국방문의 해를 홍보하기 위한 이미지 광고도 진행 중이다.

한국관광공사 이장의 타이베이지사장은 “대만은 방한 관광시장에서 미국, 중국, 일본과 함께 중요한 국가 중 하나”라며 “올해 대만여행업품질보장협회와 공동인증제도를 추진한 것을 계기로 수준 높은 방한 관광상품 기획을 통해 대만 시장 회복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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