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손태영이 20대를 기억했다.

10일 ‘Mrs.뉴저지 손태영’에는 ‘외국인도 환장하는 손태영 권상우의 최애 미국 한식당 공개 (집에서 심경고백)’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손태영, 권상우 부부는 순두부찌개를 먹고 집으로 돌아왔다.

믹스커피를 마시던 손태영은 “어릴 때 생각난다. 20대 때 정말 뭣 모를 때 지금 생각하면 그때 조금 많이 알았다면? 일에서도 그렇고..좀 더 진지하고 좀 더 좋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하는데 이제 커서 아이를 낳고 결혼을 하고 아줌마가 되다 보니까 그것도 또 하나의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손태영은 “그냥 나쁘게 살지 않았다 저는. 그랬던 것 같다. 믹스커피 마시니까 옛날 생각이 난다”며 “조금 센티해질 때. 저는 좋은 생각을 많이 한다. 그리고 앞으로 좋으면 돼지.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했던 거 같다. 진짜 입으로도 그렇고 생각으로도 그렇고 그러면 좋아지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돼’, ‘나빠’ 이런 생각보다 ‘응 난 좋아’, ‘괜찮아’, ‘할 수 있어’, ‘뭐 그러든지 말든지’. 그리고 주변 친구들이 믿어주고 또 가족들이 있으니까 힘든 것도 많이 이겨내고 견뎌내고 잘 지나오고 이제 어른이 되고 이렇게 잘 지내고 있다. 남들이 뭐라는 게 뭐가 중요할까. 내가 올바르게 똑바로 잘 살면 되지”라고 말하며 싱긋 웃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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