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l 김수지기자] 지난 11일, 아부다비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열린 2023 Hyperound K-Fest가 열광적인 분위기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하이퍼라운드와 더 스퀘어PE가 공동 주관해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Hyperound K-Fest로, K팝의 험지였던 중동에서는 역대 최대규모의 K팝 음악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콘서트에는 엔하이픈, 선미, 에픽하이, XG, Cherry Bullet, DPR IAN, 그리고 픽보이(Peakboy) 등 정상급 K팝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화려한 음악과 퍼포먼스로 아레나를 가득 메우며,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다양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아티스트답게 중동의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콘서트는 오후 7시에 시작해 약 3시간30분 동안 진행됐으며, 관객들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풍부한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었다. 특히, 각 아티스트 특유의 매력과 카리스마로 무장한 무대는 관객들에게 흥미진진한 시간을 선사했다.

Hyperound K-Fest는 K팝의 대중성과 인기를 증명하는 자리로 손꼽히며, 아부다비에서 열린 이번 이벤트는 그 명성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다. 또한, 이러한 규모의 K팝 콘서트가 글로벌 팬들과 아랍 지역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되었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로 K팝의 다양성과 매력을 아부다비에 전파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 다양하고 화려한 콘텐츠로 관객들을 찾아갈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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