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기자]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스마트 경로당’이 노래방 업계 매출 1위 TJ미디어의 이동식노래방 ‘M2’를 설치해 힐링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최근 여러 지자체 경로당에서는 이동식노래방 기기 M2를 설치해 어르신들에게 노래부르는 재미를 선사하는 것은 물론, 신체 건강과 뇌 건강에 도움을 주고, 게임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건강한 문화 힐링 공간을 꾸미고 있다.

노래방을 이용한 A씨는 “혼자서 또 같이 즐길 수 있어서 좋다. 요즘 경로당에 오면 노래 부르다 시간 가는 줄 모르겠다”며 “요즘 젊은이들이 홈트 하듯이 큰 동작 중심으로 따라 하기도 쉬워,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것 느낀다”라고 말했다.

이동식노래방 M2는 최근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따라 시니어 눈높이 맟춤 ‘건강댄스’를 탑재다. 이 기능은 전문 생활체육지도사의 동작을 따라 춤을 추는 방식으로, 신체 근력과 유연성 향상, 우울증 감소와 자아 존중감, 인지 기능 등을 키울 수 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은 앉은 자세로 동작이 가능한 ‘두뇌 건강 체조’를 통해 기억력과 집중력을 기르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M2에는 낱말 맞추기 수도쿠, 초성 게임, 노래방 반주 퀴즈 등의 다양한 게임 콘텐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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