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기자] NICE홀딩스가 21일 이사회를 열고 3개년(2023~2025년) 주주 환원 정책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날 NICE홀딩스의 계열회사인 NICE평가정보와 NICE정보통신도 이사회를 통해 강화된 주주 환원 정책을 결의하며 주주 가치 확대에 무게를 실었다.

이번 발표에서 NICE홀딩스는 중장기적 주당배당금을 상향했고, 3년 간의 자사주 소각계획을 포함했다. NICE평가정보는 자사주 소각계획과 함께 자사주 매입계획을 전했으며, NICE정보통신은 주당배당금 상향 및 자사주 추가 매입계획을 말했다. 이에 NICE홀딩스 관계자는 “최근 자본 시장의 변화된 추세에 부응하고자 더 강화된 주주 환원 정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NICE홀딩스와 NICE정보통신은 이번 발표에 배당 상향 정책을 포함했다. 지주회사인 NICE홀딩스는 매년 자회사 배당유입액의 60% 이상을 배당하고, 앞으로 3년 간 매년 주당배당금을 10% 이상 증가시킬 계획이다. NICE홀딩스는 지난해 결산 정기주주총회에서 주당 배당금 410원을 결의하고 지급한 바 있다.

NICE정보통신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사업연도에 대해 별도재무제표 기준(비경상이익 제외) 순이익의 25% 이상을 목표로, 주당배당금을 매년 10% 이상 상향하겠다고 전했다. NICE정보통신의 지난해 결산 주당배당금은 650원이다.

NICE홀딩스와 NICE평가정보는 향후 3년 간 지속적인 자사주 소각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사는 2025년 말까지 매년 발행주식총수의 1% 이상의 자사주를 소각하겠다고 했다. 이날 NICE홀딩스와 NICE평가정보의 발행주식총수는 각각 3788만2300주와 6071만4820주다.

또한 NICE평가정보와 NICE정보통신은 각각 60억원 규모의 신규 자사주 매입계획도 밝혔다.

한편, NICE 그룹은 배당 절차를 현행 ‘선 배당기준일, 후 배당액 확정’ 방식에서 ‘선 배당액 확정, 후 배당기준일’ 방식으로 변경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정관을 개정하고, 결산 배당금 지급 시부터 변경된 배당 절차를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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