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경호기자] 그룹 루셈블이 새 출발을 알린 후 진행한 첫 팬 콘서트 ‘Make a voyage’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25일 서울 중구 공감아트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팬 콘서트는 루셈블과 팬덤 ‘크루’가 우리만의 목적지를 찾아 떠나는 새로운 여정을 주제로 2시간 30분 동안 펼쳐졌다.

특히 이번 팬 콘서트는 헬로라이브를 통해 전 세계에 라이브로 송출되어 현장에 함께하지 못한 팬들에게도 루셈블이 만들어 나가는 새로운 여정에 함께 할 수 있었다.

앞서 헬로라이브를 통해 루셈블의 국내 첫 팬 콘서트 소식이 알려진 후 팬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글로벌 한류 팬들을 위한 온라인스토어 헬로라이브숍에서 준비한 루셈블의 1집 미니앨범 ‘Loossemble’이 모두 매진되었고, 팬들의 요청에 의해 공연 당일 현장 판매 준비분까지 매진되며 뜨거운 반응을 실감케했다.

이번 팬 콘서트는 시작 단계부터 이채롭다. 중소 연예 기획사인 씨티디이엔엠과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의 대가 헬로라이브가 처음부터 팬콘서트의 새로운 모델과 트렌드를 제시하기 위해 손을 맞잡은 것. 헬로라이브는 팬 콘서트의 기획, 제작, 마케팅 등을 담당하고 아티스트는 팬들에게 선보일 공연에만 집중했고 결과는 대 성공이었다. 공연은 팬 콘서트라 믿어지지 않을 만큼 높은 수준을 보여줬고, 아티스트의 퍼포먼스는 공연 시간 2시간 30분이 30분처럼 느껴질 만큼 다채로웠다. 이에 더해 앨범 판매의 성과까지 가져온 것이다.

루셈블 팬 콘서트를 처음부터 기획하고 현장 총괄한 헬로라이브 장지혜 이사는 “헬로라이브는 팬과 아티스트를 이어주는 소통의 공간으로, 이번 루셈블 공연은 헬로라이브가 처음으로 기획, 투자, 제작을 맡은 팬 콘서트이다. 아티스트와 팬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팬 콘서트를 기획했다. 성공적이라 생각한다”라며 이번 공연의 만족감을 나타냈다.

특히 “예전부터 파리 K-CON, 각종 전시 기획을 통해 공연 제작에는 자신이 있었다. 하지만 공연과 더불어 아티스트에게 필요한 건 자신들의 음악을 널리 알리고 그 여정에 팬들이 많이 동참해 주는 것인데, 이번 루셈블 공연에서 팬들의 반응과 참여도 높았고 특히 루셈블의 음악을 알릴 수 있는 미니앨범이 헬로라이브를 통해 많이 판매되었다는데 고무적으로 보고 있다. 전사적 지원을 받고 있는 대형기획사 아티스트만이 아닌 중소 기획사의 재능있는 아티스트에게 필요한 시스템과 지원이 무엇인지를 헬로라이브가 제대로 보여준거 같아 기쁘다”라고 밝혔다.

한편, 루셈블은 이달의 소녀 멤버인 현진, 여진, 비비, 고원, 혜주로 구성된 그룹으로 국내 활동은 물론 최근 미국 투어까지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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