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10대와 20대’의 발로란트 e스포츠 아마추어 대결에서 패기의 ‘10대’가 승리했다. MZ(밀레니얼+Z세대)세대의 최강자는 ‘10대’였다.
젠지글로벌아카데미가 진행한 ‘2023 발로란트 MZ 최강자전’이 모두 끝났다. 이 대회는 젠지글로벌아카데미의 ‘Esports Master Track(e스포츠 마스터 트랙)’을 수강 중인 학생들이 비영리 목적으로 진행한 것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e스포츠 실무 능력을 배양하고 대회에 참가하는 아마추어 참가잘들에겐 색다르고 즐거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특히, 대회는 10대와 20대가 대결한다는 콘셉트로 열렸다. 총 100만원 규모의 상금을 걸로 아마추어 참가자 모집을 진행, 100명 이상이 참가했다.
치열한 경쟁을 펼친 끝에 결승전에는 10대 대표 ‘Hydrogen’팀과 20대 대표 ‘Delay’ 팀이 맞붙게 됐다. 10대와 20대의 맞대결로 재미를 더한 결승전은 막상막하의 승부 끝에 10대 대표 ‘Hydrogen’팀이 세트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결승전 MVP는 ‘Hydrogen’팀의 차지훈 선수가 선정됐다.
이와 함께 20대 대표 ‘Delay’ 팀의 박민수 선수는 후원사 타이거링크가 선정한 ‘타이거링크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경기력을 인정받았다.
대회를 준비한 젠지글로벌아카데미 ‘e스포츠 마스터 트랙’ 수강자들은 “이번 기회로 우리들의 커리어를 준비하는데에 도움이 됐다. 이 대회가 e스포츠 산업 진출을 준비하는 사람들과 e스포츠 선수를 준비하거나 게임을 열성적으로 즐기는 아마추어 선수들 모두에게 큰 의미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km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