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심층수 산업화 탄력 기대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 2023년 해양심층수 학술대회가 7일부터 8일까지 국내 1호 해양심층수 기업이 자리한 양양군 현남면 원포리 워터비스에서 개최된다.
(사)한국해양심층수이용학회가 주최하고 해양수산부와 강원특별자치도‧양양군이 후원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양양비전 21’을 주제로 우리나라 해양심층수의 미래 발전과 관광 활성화 방안 연계를 위해 마련된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어재선 한국해양심층수이용학회장과 김진하 양양군수, 오세만 양양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다.
1부 행사는 김영덕 가톨릭관동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해양심층수가 혈행개선에 미치는 효과(동국대 의과대학 남경수 교수) △해양심층수미네랄을 이용한 커피생산 해외사례(강원희 강원대 원예학과 교수) △해양심층수를 활용한 헬스케어 사업(조원현 워터비스 부사장‧지영석 삼정KPMG 상무) 등 주제발표로 진행된다.
이어 2부에서는 경북대학교 병원 손윤희 교수가 좌장으로 학술자료 발표 및 포스터 발표가 열리고 마지막으로 어재선 한국해양심층수이용학회장(경동대 해양심층수학과 교수)이 좌장을 맡아 우리나라 해양심층수산업을 총체적으로 진단하고 미래 비전을 전망하는 종합토론을 펼친다.
이번 해양심층수 학술대회에는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해 해양심층수 고부가가치 응용산업 확장 및 산업 전반의 미래를 진단하는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원현 워터비스 부사장은 “이번 해양심층수 학술대회가 우리나라 해양심층수 산업화의 전환점이 되도록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해 실제 산업 현장에서 부가가치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1호 해양심층수 기업인 워터비스는 그동안 먹는 해양심층수 사업 위주에서 ‘해양심층수 기반 휴양레저시설 플렛폼 사업’도 진행할 계획으로, 공장 유휴부지 약 1만평의 대지 위에 최고급 리조트(40객실 규모)를 삼정KPMG와 함께 내년 7월경 오픈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양양군은 물론 동해안의 새로운 해양레저 명소로 부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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