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배우 권상우가 출국을 앞두고 가족과 함께 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13일 유튜브 채널 ‘Mrs.뉴저지 손태영’에는 ‘굿바이 남편! 손태영 부부의 권상우 한국가기 전 찐리얼 일상vlog (송별회파티)’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손태영은 남편 권상우가 출국하기 전 일상을 담은 브이로그를 공개했다. 권상우는 딸 리호 양과 조카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하며 놀아주고 딸과 함께 TV를 시청하며 시간을 보냈다.
손태영은 나란히 앉아 TV를 보는 권상우와 딸을 보며 “뒷모습 앉아있는 모습이 비슷하다”라고 말했다.
권상우는 “손태영 씨의 취미”라며 유튜브로 푸바오 영상을 시청하는 손태영의 모습을 조명했다. 손태영은 “오빠는 모르지? 요즘 쌍둥이 아기들이다. 후이바오, 루이바오”라고 설명했다.
권상우가 “하루에 한 번씩은 꼭 보는 것 같다”라며 “판다 하나 사줄까”라고 물었다. 손태영은 “집에 있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권상우는 마카로니 과자에 푹 빠져 손태영에게 “이건 못 끊는다. 좀 더 달라”라고 요구했다. 손태영은 “권상우 씨는 배고프면 되게 예민해진다. 되게 권룩희랑 똑같다”라며 “다 가져가라”라고 과자 봉지를 통째로 건넸다.
권상우, 손태영 부부는 아침에 아이들을 학교 보낸 후 카페에서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권상우는 안경을 쓴 손태영에게 “안경이 어울린다. 되게 삼성병원에 출근하는 여의사 같다”라고 비유했다. 그는 앱으로 손태영이 주문을 하면 자신이 픽업을 한다며 “저는 그런 거(앱 사용) 잘 관심도 없고 사용할 줄 몰라서”라고 밝혔다.
손태영은 “앱 이런 거 잘 모른다. 리호보다 못한다”라고 덧붙였다. 권상우는 “사실 대본 볼 때 아이패드로 보지 않나. 저는 A4용지로 보는 게 더 편하다”라고 고백했다. 손태영은 “맨날 저한테 출력해달라고 한다”라며 “아날로그가 좋긴 하다. 저희 둘은 아날로그 체질인 것 같다”라고 했다.
출국 5일 전에는 권상우가 아들 룩희 군과 축구를 하며 놀았다. 권상우는 골을 넣자 호날두 세리머니를 시전해 웃음을 안겼다. 룩희 군은 아빠가 지친 틈을 타 2 대 1을 만들었다.
권상우는 송별회로 지인 집 마당에서 바베큐 파티를 즐겼다. 그는 “리호가 저 한국 가기 전에 엄마 아빠 팔찌를 만들어줬다”라며 자랑했다. 이어서 “아빠가 한국 갈 때 되니까 부드러워졌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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