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배우근기자] YG엔터테인먼트는 국내 및 일본과 중국 등 전 세계에서 매출이 발생하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블랙핑크, 아이콘, 악동뮤지션, 트레저,베이비몬스터 등의 인기 아티스트를 보유중인데, 매출 구성은 상·제품 약 32.09%, 콘서트 공연 매출 약22.69%, 음악서비스매출 약 14.11%, 로열티 매출 약 10.75%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아무래도 사업은 아티스트의 영향력 및 스타성에 기반해 수익을 창출한다.
그런 측면에서 블랙핑크 멤버의 전원 재계약은 호재다. 그래서 재계약 소식이 들린 후, 단기적으로 일주일간 약 30% 가량 주가가 상승했다.
YG엔터의 2023년 6월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108.4% 증가, 영업이익은 468.5% 증가, 당기순이익은 700.1% 증가인데, 블랙핑크의 월드 투어와 관련된 역대급 실적이 확인할 수 있다. 트레저 역시 예상보다 훨씬 강력한 수익화를 보여준다는 평가다.


대신증권은 YG엔터의 경우, 블랙핑크 재계약으로 실정 추정치 상향 이상의 효과가 기대된다며 긍정평가하며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작용한 완전체 활동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블랙핑크의 팬덤이 유지될 개연성이 높기 때문에 베이비몬스터를 포함한 향후 데뷔할 신인까지도 낙수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멤버 개인 전속 계약은 여전히 협의중이나 이는 이미 상당부분 주가에 반영되어, 2인 이상의 재계약 발표 시 오히려 주가 상승 요소로 작용될 개연성이 높다. 다만 보수적인 관점에서 블랙핑크의 휴식기로 빠르면 내 년 4분기부터 음반→공연 순서로 재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그룹 재계약에 따른 매출 증가는 2025년부터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래서 많은 주식 전문가들은 매수 투자로 판단하며, 목표주가는 이전 9만원까지는 회복한다는 평가다. YG엔터는 지난 5월 신고가 9만7000원을 찍었으나 블랙핑크 멤버인 리사와 G드래곤의 재계약 불발 이슈가 나오고, 여기에 블랙핑크 계약종료에 관한 풍문이 나돌며 주가는 6개월간 -50% 가량 폭락했다. 현재는 5만원선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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