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기자] 노종언 변호사가 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의 주장에 황당함을 드러냈다.

노종언 변호사는 5일 스포츠서울에 “지난해 5월이었으면 출석 명령이 와야 했는데 연락을 받은 적이 없다”며 “앞선 유튜버 인지웅 사건으로 진실이 드러난 데다 8개월이 지났는데 경찰에서 출석 명령을 받은 적도 없다. 금시초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메가엑스에 대한 폭력이 이미 입증됐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입장문을 내는 건 멤버들의 활동을 저지하는 행위로 인식되며 강경 대응할것”이라며 “이는 3차 가해의 일종”이라고 첨언했다.

앞서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기자회견과 공중파 방송에서 강 대표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노종언 변호사 및 서주연 변호사를 지난 5월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했지만, 현재까지도 경찰에 출석 및 진술에 응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는 그룹 오메가엑스의 전 소속사로 전속계약 분쟁을 겪다가 지난해 5월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이후 멤버들 전원 지난해 7월 현 소속사인 아이피큐로 이적했다. 이후 유튜버 인지웅으로 인해 템퍼링 의혹이 제기되며 오메가엑스는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와 성추행 등 혐의로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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