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경무 전문기자] 리버풀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알이파크로 이적해 논란을 일으켰던 조던 헨더슨(33). 그가 결국 6개월 만에 네덜란드 명문클럽 아약스 암스테르암에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
알이티파크는 헨더슨과의 계약을 즉시 해지하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19일(한국시간) 공식 발표했다. 아약스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그와의 계약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헨더슨은 지난해 여름 리버풀에서 이적료 1200만파운드(203억원)에 ‘리버풀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 감독이 이끄는 알이티파크로 이적했다.
당시 그는 알이티파크와 주급 70만파운드(11억8000만원)에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번에 아약스로 이적하면서 헨더슨은 알이티파크에서 받던 주급에서 44만3000달러(5억9000만원)가 삭감될 것 같다고 미국 ESPN이 추산했다.
아약스는 2023~2024 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서 4위(8승4무5패 승점 28)를 달리고 있다. 1위 PSV 에인트호번(17승 승점 51)과는 승점 23점 차이다.
아약스의 존 판트스힙 감독은 “우리는 리더십 자질을 갖춘 경험 많은 미드필더를 원했다. 부분적으로는 부상 때문이기도 했지만, 우리는 즉시 쓸 수 있는 누군가를 찾고 있었다. 조던 헨더슨이 그런 선수다”고 반겼다.
그는 이어 “그의 영입은 우리 선발의 퀄리티가 크게 향상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능력의 축구 선수는 경기장 안팎에서 많은 어린 선수들에게 중요하다. 그는 잉글랜드 국가대표이며 리버풀에서 챔피언스리그와 다른 많은 트로피를 획득했다”고 했다. kkm100@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