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웅희 기자] 정관장 대릴 먼로의 대체선수로 합류한 자밀 윌슨이 정관장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를 소화했다.

윌슨은 “팀원들이 모두 반겨주고 있다. 좋은 친구인 대릴 먼로를 대신해 들어왔고, 그의 도움으로 적응을 잘할 수 있었다”고 합류 소감을 밝혔다.

지난 24일 필리핀 필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EASL 조별리그 A조 TNT 트로팡기가전에 출전하기 전 윌슨은 “ 이번 경기가 첫번째 EASL 경험이 될 것이다. 필리핀에서 뛰었기 떄문에 이 리그를 참여한 팀과 선수들을 알기는 하지만 저는 처음으로 경험해보는 리그기 때문에 기대가 많이 된다”고 밝혔다.

윌슨은 “좋은 경기력을 위해 응원 해주시고, 승리하기 위해 왔기 때문에 팬들에게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윌슨의 말처럼 정관장은 TNT 트로팡기가를 88-76으로 꺾었다. 3승2패를 기록하게 된 정관장은 조 2위를 확정,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4강행을 확정했다. 윌슨은 정관장 데뷔전에서 15점 14리바운드 4어시스트 3블록슛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iaspir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