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방송인 이은지, 이영지, 안유진이 tvN ‘뿅뿅 지구오락실-시즌3’ 촬영을 앞두고 운전면허 따기에 도전한다.

23일 유튜브채널 ‘채널십오야’에서 ‘지락이들에게 점령당한 에그이즈커밍 | 나영석의 우르르쾅쾅’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지락이들은 ‘시즌3’ 촬영지를 고민하던 중 직접 촬영하고 운전도 하는 여행을 꿈꿨다. 공교롭게 4명 모두 운전면허가 없던 터라 이은지, 이영지, 안유진 중 면허를 먼저 따는 사람이 운전대를 잡기로 했다.

택시운전사의 딸 이은지, 필기시험 합격자 안유진, 마리오카트 베스트드라이버 이영지가 욕심을 내는 가운데, 면허 포기자인 미미는 “어떡하냐. 너무 무섭다”며 시작도 하기 전에 탑승을 걱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곰곰히 생각하던 안유진은 “경기도 광주로 가는 거 어떠냐”고 말했고 이은지도 “경기도 양평에 천년 묵은 은행나무를 보러가자”며 장거리를 두려워하는 모습이었다. 결국 멤버들은 3월에 면허증을 갖고 다시 모여 촬영지를 의논하기로 했다.

이우정 작가가 “이래놓고 제일 민망한게 필기시험 떨어지는 거다”라고 하자 안유진은 “나 사실 한번 떨어졌어. 어렵던데?”라고 말해 웃음바다가 됐다.

각자의 운전 로망이 펼쳐진 가운데 이은지는 “차를 몰고 가다 신호 걸렸을 때 진하게 키스를 해보고 싶다”라고 디테일한 소망을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이영지는 “면허 못 따는 사람 벌칙 정하자”라며 ‘여행 이튿날까지 밥 포함 5000원 미만으로 쓰기’를 제안해 이은지로부터 “너 나영석의 딸 아니냐?”는 의혹을 샀다.

안유진은 “어느 정도 꾸미고 만날지도 정하자. 난 친구들이랑도 꾸꾸, 안꾸 이런 거 정하고 만난다”고 말했고, 나PD가 대체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영지가 “진짜 싸워도 편집해달라고 하지 말기 약속하자”라고 하자 안유진은 “쇼츠 조회수 장난 없겠다”라며 방송쟁이다운 반응을 보였다.

안전제일주의 나PD는 “3월에 면허 딴 다음에 여기 모여서 시운전을 한번 하고 가자”라고 제안했고, 이영지는 “나PD님 차로 시운전 하자”라고 해 식은땀을 불렀다.

이들이 운전할 차를 탈 생각에 걱정이 가득한 미미는 “유진이가 땄으면 좋겠다. 영지는 그냥 아웃이다”라고 말했고, 이영지는 “나 요새 엄마한테 주차 배우는데 너무 쾅쾅하니까 ‘너 관둬. 면허 따지마’ 그러더라”라고 자백해 웃음바다가 됐다. gag1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