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 기자] 그룹 UN의 김정훈이 음주 운전 논란에도 반성 없이 고가의 팬미팅을 개최한다.
김정훈은 지난 10일 “오랜만에 한국에서 팬미팅을 연다. 바베큐 파티 등이 준비됐으니 여러분을 기다린다”는 글과 함께 팬미팅 신청 사이트를 게재했다.
함께 공개된 웹사이트에서는 2박 3일 팬미팅 계획에 관해 설명했다. 서울 중구 명동 인근에서 개최되는 이 파티는 김정훈이 팬들의 객실을 방문해 선물을 준다. 또, 그와 바베큐 파티 및 특별 공연이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팬미팅의 가격은 14만 4000엔(한화 약 130만 원)이다. 이 참가비에는 호텔 숙박비, 일부 식사비와 이벤트 참가 비용이 포함됐다. 왕복 항공권과 공항에서 호텔 이동비는 포함되지 않았다.
김정훈은 지난해 12월 29일 오전 3시경 서울 강남구 인근에서 사고를 낸 후 경찰의 음주측정 요청을 거부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그는 당시 경찰의 음주측정 요청을 3차례나 거부한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됐다.
더욱이 김정훈이 2011년에도 음주운전 혐의로 면허가 취소된 데다 음주측정 거부 논란 뒤에도 자숙 없이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최근 김정훈 외에도 박유천, 최종훈 등 물의를 빚은 여러 스타들이 일본에서 유료 팬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willow6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