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창업 지원으로 지역경제 성장 견인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 강원특별자치도는 혁신적이고 우수한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의 창업지원을 위해 지난 해에 이어 ‘청년창업자금 무이자 대출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청년창업자금 무이자 대출지원 사업은 창업 초기 자금난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최대 5천만 원의 대출과 5년 간 대출이자 전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내에 주소지와 사업장을 두고 있는 예비 및 업력 7년 미만의 청년을 대상으로 하며, 지난 해도 청년기본조례 개정에 따라 지원 연령이 당초 만18세 이상 39세 이하에서 만18세 이상 45세 이하로 확대되었다.

또한 더 많은 청년들의 창업 지원을 위해 지원업종을 기존 업종에 더해 도매 및 상품 중개업(소매업 제외), 비알코올음료점업(가맹점사업자‧프랜차이즈 제외)을 추가하였으며, 강원신용보증재단의 교육 수료 의무도 폐지하였다.

예비 창업자의 준비 기간을 고려하여 공고일 기준 2주 후인 4월 29일부터 신청이 가능하며, 강원신용보증재단 통합플랫폼인「보증드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대출은 100억 원 규모로 진행되며 도내 청년 창업 활성화에 동참하고자 NH농협은행과 신한은행이 출연금 지원(각2억 원)과 대출업무를 진행하며 강원신용보증재단은 창업자의 보증상담 및 보증심사를 하고,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은 이자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청년들의 역외 유출로 인해 지역소멸 위기가 가중되고 있는 시점에서 청년 창업 활성화를 통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여 청년들이 강원경제의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수 있는 버팀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청년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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