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경기 중 벌어진 장면을 두고 논란이다. 문현빈이 타석에 들어서기 전 김경문 감독의 동작 때문이다.

최근 김경문 감독의 선수 기용과 불펜 운용에 대해 말이 많기에 작은 행동 조차 이슈로 불거진 모양새다.

한화는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6-7로 패배했다.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 진출한 팀 답지 않은 모습이다. 팀 성적은 9위에 자리하고 있다.

어느때보다 분위기 반등이 필요한 시점에 논란 거리까지 발생했다. 3일 경기 3회초 한화의 공격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문현빈이 들어섰다.

문현빈이 타석에 들어서기 전 김경문 감독이 무언가를 조언하는 장면이 중계 카메라에 잡혔다. 김경문 감독은 본인의 두 손가락으로 자기 눈을 찌르는 듯한 동작과 함께 굳은 표정으로 문현빈에게 지시했다.

이 장면을 두고 의견이 엇갈렸다. 타석에서 더 집중하라는 김경문 감독의 뜻이라는 의견, 문현빈의 ‘눈 찌르기 루틴’을 하지 말라는 동작이라는 말이 나왔다.

문현빈은 타석에 들어서기 전 순간적인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본인의 눈을 손가락으로 찌르는 듯한 행동을 하는 고유의 루틴을 가지고 있다. 공교롭게도 문현빈은 이날 경기에서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park554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