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성남=좌승훈기자〕경기 성남시는 민선8기 공약사업인 지역 상품 우선구매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시에서 발주하는 물품 등의 제조 구매와 공사·용역·서비스 등에 대해 지역 상품을 우선구매하고, 각종 공사에 소요되는 자재 중 지역업체가 생산하는 우수 자재나 물품이 설계단계부터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시는 또 홈페이지에 ‘내 고장 상품 안내’ 메뉴를 운영해 성남산업진흥원의 업체 및 상품 온라인 홍보 페이지와 연계, 기업정보 및 지역 상품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지역상품 우선구매에 관한 조례’에 따라 2022년 4분기부터 전 부서의 구매 실적을 평가해 우수부서 포상 및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공공 구매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 체계적으로 구매 실적을 관리하고 있다.

시는 2022년 4분기에 지역 상품(물품·용역·공사) 79억원을 지역업체에서 구매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197억원 상당을 구매했다. 올해 1분기에는 64억원 상당을 구매해 지난해 1분기 55억원을 뛰어넘었다.

시 관계자는 “공공기관에 지역 상품 구매 촉진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기업이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하고 지역 고용 창출과 공공기여에 선순환하는 시스템을 마련,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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