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신재유 기자] 상충되는 이해관계로 인해 발생한 대립이 소송으로 비화되는 경우가 많지만 자신의 기대를 충족시켜줄 변호사를 찾는 일 또한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런 때 ‘변호사 오기두 법률사무소’(변호사 오기두)가 의뢰인 권익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맞춤 법률 서비스를 제공해 눈길을 끈다.

오기두 변호사는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법대 대학원에서 법학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사법고시에 합격하고 1994년 전주지방법원 판사로 임관된 이래 헌법재판소 파견 법관, 서울고등법원 부패 사건 전담 형사부 판사, 전주지방법원 군산지원 부장판사, 청주지방법원 민사합의부 부장판사, 인천지방법원 행정합의부 부장판사로 재직했다.

이어 인천지법 형사 제1단독 부장판사로 재직하던 2023년 인천 미추홀구 일대에서 벌어진 전세 사기 사건에 대한 재판을 맡게 됐다. 1년여 동안 진행된 재판을 통해 주요 쟁점이던 사기죄 성립 요건에 부합하는 점들을 확인했고 서민들의 주거 안정을 침해하는 중대 범죄라고 판단했다.

그 결과 다수 피해자가 겪는 크나큰 경제적․심리적 고통을 헤아려서 건축왕으로 불린 주범에게 사기죄 법정 최고형인 15년을 선고했다. 또한 범죄 수익 115억 5678만 원에 대한 추징 명령을 내렸으며 그 일당 9명에게 각각 징역 4~13년을 선고했다. 그는 이 사건을 마지막으로 35년간 몸담았던 법관직을 내려놓고 2024년 2월 정년퇴임했으며, 현재 경기도 수원시 광교법조타운에 개소한 ‘변호사 오기두 법률사무소’를 통해 제2법조 인생을 펼치는 중이다.

오 변호사는 형사법 전문가로서 형사사건에 주력한다. 사건을 수임하면 의뢰인의 말을 경청하고 사건 관련 내용과 쟁점, 분쟁 요소, 리스크 등을 꼼꼼히 분석해서 분쟁을 조기 종식시킬 수 있고 의뢰인이 만족할 만한 최적의 해결책을 찾아낸다.

소송으로 돌입하는 경우 증거 자료를 수집하고 해당 사건과 유사한 판례들을 확인한 후 원리원칙에 입각해 소송을 진행한다. 그 과정에서 의뢰인 눈높이에 맞는 법률 정보와 함께 소송 진행 상황을 상세히 알려주고 의뢰인의 개인 정보를 보호하며 승소 판결을 받아낸다.

우리 사회 전 분야에 걸쳐 바른 길을 제시하고자 노력하면서 2015년 저서 『전자증거법』을 펴낸 오 변호사는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이라는 공리주의 철학과 막중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최선의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의뢰인의 동반자로서 범죄 피해자들의 마음까지 따듯하게 보듬어 상처를 치유해주고, 사회적 약자들의 법적 권리 구제 및 인권 수호에도 앞장서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wayja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