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배우 조현아가 저작권에 관한 속내를 고백한다.

조현아는 3일 방송되는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명곡을 탄생시키는 원천을 ‘저작권 욕심’이라고 밝힌다.

지난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광기 발라더’로 거듭난 어반자카파 조현아는 주목받기 위해 시뮬레이션까지 마친 토크부터 3주간 연습한 뉴진스의 ‘하우 스위트’ 댄스를 공개한다. 조현아는 “이제는 춤을 너무 잘 춰서 하나도 안 웃긴 느낌”이라고 자신해 조현아의 달라진 댄스 실력에 궁금증이 커진다.

이어 조현아는 “행사에 가면 아직도 어반자반, 어반자파카, 외국에서 오시는 분들은 알파카로 부른다”라면서 유명세를 얻기 전 서러웠던 에피소드를 대방출한다. 그는 유명해진 후 방송국에 들어올 때 당당해진 본인 모습에 행복해진 근황을 공개하고, 김구라는 “(방송국에) 올 때마다 얼마나 설레고 재밌어”라고 공감한다.

또 조현아는 명곡 탄생의 원천이 이기심이라는 말에 “저는 남을 배려하지만, 저작권은 나누기 싫다”라며 작사, 작곡, 편곡 모두 독식하는 창작 스타일을 밝혔다. 오는 5일 솔로 음반을 발표하는 그는 솔로 컴백곡 ‘줄게’를 즉석에서 부르는데, 유세윤은 가사에 대해 “우리 엄마가 보내주는 짤이랑 똑같은데?”라고 평가해 웃음을 자아낸다.

조현아는 구독자 수가 70만 명에 육박한 유튜브 ‘조현아의 목요일 밤’을 최근 1년 6개월 만에 종영했다. 유튜브 종영 이유에 대해 “인터뷰를 하면서 (제가) 소진된다는 느낌이 들었다”라고 밝혔고, 기억에 남는 게스트로 수지를 언급했다. 이어 김수현, 박보검, 변우석 등 스타들도 따라 하는 등 밈이 된 ‘앞니 플러팅’ 영상으로 약 500만 회 조회수를 올렸다고 설명한다.

이어 조현아는 MBC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 속 코너 ‘별밤 뽐내기’ 출신임을 강조하며 “저는 사실 MBC가 너무 좋다. 그런데 밀당하는 느낌이다. 일을 줄 것 같으면서 안 준다”라며 MBC 근처를 서성이는 이유를 솔직하게 밝혔다. 심지어 MBC를 향한 짝사랑을 고백하며 “찾아 달라”라고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낸다.

‘라디오스타’는 이날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khd998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