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웅희 기자] UFC가 라스베이거스 스피어에서 펼쳐지는 일생일대의 대회를 통해 멕시코 독립기념일을 축하한다. 몰입형 공연장에서 펼쳐지는 첫 실황 스포츠 이벤트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두 블록버스터급 세계 타이틀전이 이번 대회의 헤드라인을 장식한다. UFC 밴텀급(61.2kg) 챔피언 션 오말리(29∙미국)는 떠오르는 랭킹 1위 도전자 메랍 드발리쉬빌리(33∙조지아)와 격돌한다. 이에 더해 UFC 플라이급(56.7kg) 챔피언 알렉사 그라소(30∙멕시코)는 전 챔피언 발렌티나 셰브첸코(36∙키르기스스탄)와 재대결을 벌인다.

버드라이트에서 제공하는 리야드 시즌 노체 UFC: 오말리 vs 드발리쉬빌리는 9월 14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한국 시간으론 9월 15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8시 30분에 UFC 파이트패스 언더카드가, 11시에 메인카드가 생중계된다.

버드라이트 제공 리야드 시즌 노체 UFC: 오말리 vs 드발리쉬빌리 티켓은 지난 1일 새벽 2시부터 티켓마스터닷컴을 통해 티켓 판매를 개시했다. 티켓 구매는 인당 8장으로 제한된다.

리야드 시즌 노체 UFC는 스피어에서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펼쳐지는 첫 실황 스포츠 이벤트다. 스피어의 15000㎡에 달하는 크기의 세계 최고 해상도 LED 디스플레이인 16K x 16K 해상도 내부 디스플레이로 관중들을 에워싸 최고로 몰입감 넘치는 시각 환경을 제공한다. 이에 더해 홀로플롯이 만든 세계 최고의 콘서트 수준의 음향 시스템인 스피어 이머시브 사운드로 관객들에게 비교불가능하게 선명하고 정확한 소리를 전달한다. 또한 촉각 좌석을 활용해 팬들이 생생한 경험을 느낄 수 있게 한다.

UFC 파운드 포 파운드(P4P) 랭킹 6위 오말리(18승 1매 1무효)는 밴텀급 정상 집권을 계속 이어가려 한다. 종합격투기(MMA) 최고 스타 오말리는 알저메인 스털링, 토마스 알메이다, 에디 와인랜드 등을 상대로 짜릿한 KO승을 일궈냈다. 오말리는 이제 드발리쉬빌리의 모멘텀을 끊고, 타이틀 2차 방어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려 한다.

드발리쉬빌리(17승 4패)는 11연승을 통해 UFC 챔피언의 꿈을 이뤄내길 꿈꾼다. 지치지 않는 에너지를 자랑하는 드발리쉬빌리는 전 UFC 챔피언 헨리 세후도, 표트르 얀, 조제 알도를 꺾은 바 있다. 드발리쉬빌리는 이제 오말리를 폐위시키고 두 번째 조지아 UFC 챔피언이 되려고 한다.

UFC 여성 P4P 랭킹 1위 그라소(16승 1무 3패)는 압도적인 경기력의 플라이급 타이틀 방어를 계획하고 있다. 6연속 무패를 달리고 있는 챔피언은 비비아니 아라우조, 조앤 캘더우드, 메이시 바버를 상대로 기억에 남을 승리를 거뒀다. 그라소는 이제 다시 한번 셰브첸코를 피니시함으로써 이번 대회의 주인공이 되길 꿈꾼다.

셰브첸코(23승 1무 4패)는 플라이급 정상 자리를 탈환하려고 굳게 마음 먹었다. UFC 역사상 가장 위대한 파이터 중 하나로 꼽히는 셰브첸코는 줄리아나 페냐, 제시카 안드라지, 제시카 아이 등을 스펙터클하게 피니시했다. 셰브첸코는 이제 또 한 번의 하이라이트 피니시를 통해 그라소를 권좌에서 끌어내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iaspir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