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E-GMP 전기차, 세계 주요 충돌평가서 최고 수준 성적표

■전 모델 유로 NCAP서 최고 등급 ★5, IIHS 충돌평가서 TSP 이상 획득

■현대차그룹 수십년 차체기술 노하우 담긴 전기차 전용플랫폼 E-GMP 기반

■2024 IIHS 충돌평가, 모든 자동차그룹사 중 최다 모델 수상, 충돌안전성능 입증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전기차 모델들이 세계 주요 충돌안전평가에서 최고 수준의 성적표를 받으며,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전용 전기차 5개 모델 ▲제네시스 GV60 ▲현대차 아이오닉 5 ▲현대차 아이오닉 6 ▲기아 EV6 ▲기아 EV9은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New Car Assessment Programme)’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획득했다.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에서 발표한 충돌평가에서도 전 모델 TSP 이상 등급을 받았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0년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최초공개했다. 현대차는 E-GMP에 대해 수십 년간 차체 기술 개발과 함께 승객 안전을 위한 노력의 노하우를 담았다고 설명한다.

E-GMP은 배터리팩을 구조물로 활용하는 설계로 차체 강성을 높이고, 측면 충돌시에도 하부 프레임과 배터리 케이스 등으로 충격을 분산시켜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한 차체와 배터리 간 8점 체결 구조를 적용해 견고한 결합을 이뤘고, 하부 멤버는 핫 스탬핑 강판으로 보강해 세이프티존의 변형은 방지함으로써 배터리 손상을 방지한다. 다중 골격 구조를 적용해 전면 충돌 시에 발생하는 충격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분산한다.

E-GMP의 안전 설계를 통해 현대차그룹의 전용 전기차 모델들은 주요 국가의 신차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 수준의 성적표를 거머쥐고 있다.

현대차 그룹은 유로 NCAP 뿐 아니라, 올해 진행한 IIHS 충돌평가에서 글로벌 자동차 그룹 기준 가장 많은 차종에 해당하는 총 20개 모델(현대차 9개, 제네시스 7개, 기아 4개)이 TSP 이상 등급을 받았다. 2위는 도요타그룹(14개 모델)이다. kenn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