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효원 기자] 인가희갤러리가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후원으로 신진작가들의 홍보와 마케팅을 지원하는 전시 ‘핑, 퐁, 팡: 페어와 대담’(이하 ‘핑, 퐁, 팡’)을 오는 9월 7일부터 14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신진작가 오윤석, 여운혜, 구지언 작가의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로,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대담과 네트워킹, 그리고 아트 페어 형식으로 진행된다.

9월 7일 VIP 오프닝을 시작으로 9월 7일과 14일에는 안재우 독립 큐레이터, 김민선 토탈미술관 큐레이터, 변종필 제주현대미술관 관장이 참여 작가들의 작품을 주제로 대담을 펼친다.

안재우 큐레이터는 오윤석 작가의 작품을 통해 예술 속에서 나타나는 폭력과 고통, 치유의 과정을 탐구할 예정이다. 김민선 큐레이터는 구지언 작가의 작품에 등장하는 중성신과 다양한 동식물의 이야기를 풀어내며, 변종필 관장은 여운혜 작가의 작품에서 나타나는 까마귀와 버려진 캔에서 보여지는 환경 문제에 대해 분석한다.

전시의 하이라이트는 9월 11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아트 페어다. 이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참여 작가들의 작품과 아트 상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이번 네트워킹 프로그램에서는 변리사, 변호사, 수의사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초청되어 참여 작가들에게 미술시장 진입을 위한 인적 네트워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큐레이터, 기획자, 작가, 미술 애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작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교류하는 장으로, 참여자들은 작가들의 작품에 대해 심도 있게 이해하고 컬렉팅할 기회를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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