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웅희 기자] 서울 위너즈 스포츠 센터에서는 지난 7일 종합격투기 단체 ‘위너즈 파이팅 챔피언십(WFC)’ 두 번째 대회가 열린 가운데 18경기가 KO로 승부가 결정될 정도로 화끈한 경기가 펼쳐졌다.
세미프로 및 아마추어 60경기 중에서 개인 사정으로 취소된 대진을 제외한 57경기가 진행됐다. KO승이 18차례나 나올 만큼 치열한 경쟁과 수준 높은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었다.
UFC 출신 남의철과 일본 GLADIATOR 챔피언을 지낸 이둘희가 생중계 해설위원, 스포츠 전문 홍석현 아나운서는 진행을 맡았다. 기술 분석과 전략적인 조언, 생생한 장면 전달은 WFC02 시청 재미를 더했다.
위너즈 파이팅 챔피언십 관계자는 “세미프로 및 아마추어 종합격투기 114명이 WFC02에서 쌓은 경험을 발판으로 큰 무대를 꿈꿀 수 있는 기회를 얻었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또 “점차 프로 파이터 및 경기까지 아우르는 종합격투기 단체가 되는 것이 목표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선수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대회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WFC03은 2024년 12월 예정이다. 프로 매치 포함 및 외국 시장과 연계 강화 등이 어느 시점부터 현실화할지 관심이 쏠린다. iaspir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