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주상 기자] 지난 28일 서울 중경고등학교에서 ‘2024 호프컵’ 대회에 참가한 스리랑카와 여성 축구단 FC더조이플러스의 친선축구게임이 열렸다.
두팀은 전후반 10분씩 경기를 하며 우의를 다졌다. 승리는 젊은 피를 앞세운 스리랑카에 돌아갔다. 두팀은 승부보다는 친선에 의미를 두며 경기에 임했다.
FC더조이플러스의 이주연 대표는 “어려운 환경에서 축구하는 스리랑카팀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를 열었다. 팀에 도움이 되기 위해 작은 선물도 준비했다”라며 “FC더조이플러스의 이상은 ‘나눔’이다. 어려움이 없는 세상이 되는 데 일조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오는 10월 8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장충체육관과 서울월드컵보조경기장에서 결연아동 축구대회인 ‘2024 호프컵(HOPE CUP)’이 열린다. 주관사는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최창남)이다.
이번 대회는 ‘우리의 희망은 현실이 된다’를 테마로 한다. 10개국 160명의 아동 선수들이 한국에 모여 축구공을 통해 우의를 다질 예정이다.
한국을 비롯해 베트남, 미얀마, 스리랑카, 과테말라, 에콰도르,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탄자니아, 부르키나파소, 잠비아 등이 참가한다. 해외 각국의 참가 아동들은 모두 기아대책과 결연돼 있다.
개회식은 10월 8일 진행되며 10일부터 11일까지 조별 예선전을, 결승전 및 시상식은 12일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축구뿐만 아니라 테마파크 방문, 경복궁 관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대회추지에 맞게 결연아동과 후원자 간의 만남 등도 준비되어 있다. 후원기업 행사도 열린다.
기아대책은 1989년부터 35년간 전 세계 공동체와 아동 자립을 위한 다양한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후원자가 아프리카를 비롯한 개발도상국 아동과 일대일 결연을 맺어 정기적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현재 30개국 4만5000여 명의 아동을 결연 후원으로 통합 지원하고 있다. rainbow@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