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그룹 트리플에스(tripleS)의 댄스 디멘션(DIMENSION·유닛) 비저너리 비전(Visionary Vision·이하 VV)이 세상 밖으로 나왔다.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트리플에스 VV의 새 앨범 ‘퍼포만테(Performante)’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었다.

트리플에스 VV는 첫 앨범 ‘퍼포만테’를 발매하고 댄스 디멘션의 탄생을 알린다. 이들은 ‘하이-테크 댄스’, ‘보이시’, ‘레벨 업’을 키워드로 한 타이틀곡 ‘힛 더 플로어(Hit The Floor)’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VV는 리더 정혜린, 김유연, 김나경, 공유빈, 카에데, 코토네, 곽연지, 니엔, 박소현, 신위, 린, 지연까지 총 12명이다. VV 리더로 뽑힌 정혜린은 “팬들의 소중한 투표 덕분에 리더라는 이름을 달고 활동하게 됐다”라며 “큰 책임감을 느끼고 준비했다. 많이 기대해 달라”라고 말했다.

트리플에스는 ‘모든 가능성의 아이돌’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지난 2022년 2월 데뷔했다. 팬들의 투표로 새로운 조합의 유닛을 만드는 형태로 순차적으로 멤버들이 공개되면서 에이시드 엔젤 프롬 아시아, 크리스탈 아이즈, 러블루션, 에볼루션, NXT, 아리아 등 유닛으로 활동했다. 올해 5월 24인조 완전체 트리플에스 어셈블24로 낸 타이틀곡 ‘걸스 네버 다이’로 히트를 쳤다.

댄스 유닛으로 무대에 선 린은 “어릴 때부터 힙합에 관심이 많았고 이번에 랩 파트를 맡았다. 리듬감과 액센트를 신경 많이 쓰느라 많이 녹음에 참여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지연은 “VV가 첫 댄스유닛인데 12명이 맞춘 호흡과 파워풀한 에너지를 보여드리겠다”라고 다짐했다.

유연은 “VV는 전체 인원의 절반이긴 하지만 여전히 타 걸그룹에 비교하면 다인원이다. 이게 VV만의 차별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타이틀곡 ‘힛 더 플로어’는 소녀들의 외모를 통해 갖게 되는 편견을 타파하고 쓰러져도 다시 또 일어나서 증명하겠다는 이야기를 그린 곡으로 붐뱁과 하이테크 댄스를 결합, ‘걸스힙합’으로 타 걸그룹과 차별화에 나섰다.

이번 활동으로 전하고 싶은 메시지에 대해 박소현은 “기존 걸그룹이 가진 유형의 편견을 깨고 소녀들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여성으로 향하는 주체적인 모습을 그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서 ‘어셈블’로 활동하며 음악방송 1위를 했다. 이번에도 1위를 하고 싶다”라며 “이번 활동을 통해 VV가 많은 관심을 받고 이후 트리플에스에게로 관심과 사랑이 이어졌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트리플에스는 최근 전석 매진 시킨 첫 일본 쇼케이스에서 일본 디멘션 트리플에스 핫찌!(tripleS Hatch!)의 등장도 알려 화제를 모았다.jayee21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