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미운우리새끼’ 아들들이 어머니들과 함께 대만 여행을 떠난 가운데, 스튜디오에 모벤져스를 대신하 부벤져스가 등장한다.

10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김종국, 이동건, 허경환, 김희철 4명의 아들들이 어머니를 모시고 대만으로 떠나기 위해 다시 뭉친 가운데, ‘미우새’ 최초로 아버지들이 한꺼번에 등장했다.

모벤져스 투어 영상이 공개되자, 환한 모습의 아내와 아들들의 표정을 보며 아버지들은 질투하기 시작했다. 무뚝뚝했던 이동건조차 어머니 앞에선 스윗한 모습을 보였고, 이를 지켜보던 이동건의 아버지는 “엄마랑 가니까 너무 좋아하네”라며 대놓고 섭섭함을 드러냈다.

김종국의 어머니는 “짠돌이 남편에게서 벗어나 잔뜩 쇼핑하겠다”라고 선언해 원조 ‘짠종국’ 아버지를 긴장시켰다.

여행 중 쏟아지는 남편에 대한 아찔한 폭로에 아버지들은 “기억이 안 난다. 아들들이 싸움을 부추기네”라며 진땀을 흘렸다고.

하지만 다정했던 아들과 어머니들 사이에 큰 위기가 찾아와 아버지들마저 긴장하게 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발했다. 특히 이들 중 한 아들과 어머니 사이에 고성이 오고 가며 갈등을 겪었다고 하는데,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이목이 집중된다.

자유를 찾아 떠난 모벤져스와 ‘미우새‘ 아들들의 아주 특별한 ‘제1회 모벤져스 투어’는 11월10일 오후 9시5분 방송된다. gag1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