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2012년생인 왕서윤(서울체중)이 성인보다 빠른 기록으로 제55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 여자 중등부 100m에서 우승했다.
왕서윤은 2일 전남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중등부 100m 결선에서 11초83으로 부별 한국기록(종전 11초88)을 경신했다. 이 기록은 2009년 이후 17년 만에 쓴 신기록으로 이번 대회 여자 일반부 100m 우승을 차지한 김주하(11초87·시흥시청)를 앞섰다.
중학교 2학년인 왕서윤은 최근 두 차례 개인 종목에서 대회 기록을 경신하는 등 무서운 오름세를 타고 있다.
그는 경기 후 대한육상연맹을 통해 “날씨도 좋지 않고 컨디션이 좋지 않아 12초대 기록을 예상하고 있었는데, 11초대에 진입하며 부별 한국기록을 경신하게 돼 매우 기쁘다. 가르쳐 주신 코치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앞으로도 이 기록을 넘어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자 100m 한국기록은 1994년 이영숙이 세운 11초49다.
이날 2위는 권제희(12초22·언남중), 3위는 김아인(12초46·광주체중)이 각각 차지했다.

여자 100m, 여자 400m 계주에서 우승한 김주하는 여자 일반부 200m 결선에서 24초15로 1위를 차지,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지난해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와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남자 400m 계주에서 우승한 이재성(광주광역시청)은 남자 200m 결선에서 20초87로 1위에 올랐다.
남자 200m 간판 고승환(광주광역시청)과 단거리 유망주 나마디조엘진(예천군청),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안산시청)는 궂은 날씨로 인한 부상 위험을 이유로 결선에 출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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