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대전=박준범기자] “결국 서브에서 밀렸고 중요할 때 한 방이 부족했다.”
김상우 감독이 이끄는 삼성화재는 19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 2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1-3(21-25 29-31 -25)으로 패했다. 연승에 실패하며 5패(3승)째를 안았고 순위도 5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삼성화재는 그로즈다노프가 19득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고 이시몬이 10득점으로 힘을 보탰으나 역부족이었다. 아시아 쿼터 파즐리는 7득점을 올렸는데 3세트에는 아예 뛰지 않았다. 공격 효율은 21.43%였고, 리시브 효율도 14.29%에 그쳤다.
경기 후 김 감독은 “나오지 않아야 할 범실, 선수로서 해줘야 할 악착같은 플레이가 밀렸다.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도도 미미한 것 같다. 전반적으로 얘기했고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삼성화재의 이날 리시브 효율은 10.29%에 머물렀다. 김 감독은 “결국은 서브에서 많이 밀렸다. 서브가 좋은 외국인 선수가 없다. 현대캐피탈은 레오나 신펑, 허수봉까지 플로터 서브를 확실하게 때려준다. 주도권을 가져가지 못했고 결정적으로 중요할 때 한 방이 부족한 것이 좌절한 것 같다”고 패인을 짚었다. beom2@sportsseoul.com